인천공항 가을 음악공연 '풍성'…날마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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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문화와 하늘을 잇다’를 주제로 하는 상설공연은 크로스오버 그룹 ‘더 드림 싱어즈’와 재즈 밴드 ‘판도라’, 세계합창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하모나이즈’ 등 실력파 그룹이 맡는다. 정통 성악가로 구성된 그룹 더 드림 싱어즈는 정통 클래식과 오페라, 성악을 기반으로 뮤지컬과 팝페라 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오페라 ‘리골레토’ ‘돈 조반니’ ‘일 트로바토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스탠더드 재즈 밴드 판도라는 팝과 가요, CF 음악, 영화 OST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으로 무대를 꾸민다.합창을 기반으로 춤과 연기를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국내 최초 쇼콰이어(Show Choir) 그룹인 하모나이즈는 팝과 재즈 선율에 맞춰 한국무용과 스트릿 댄스 등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추석 연휴에 맞춘 퓨전국악 밴드 시아와 투블러썸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공연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한 시간 단위로 3회 열린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컬처포트 홈페이지(culturepor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