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오미, 국내 생산 아기 물티슈… 대중화 이끌어

2018 대한민국 혁신대상

혁신 CEO상
이동훈 호수의나라 수오미 대표이사(사진)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혁신 CEO상’을 받았다.이 대표는 “물티슈에 엄마의 마음을 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물티슈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과 안전성 검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호수의나라 수오미는 아기 물티슈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사 제품 ‘순둥이’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아기 물티슈 브랜드다. 호수의나라 수오미는 전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한다. 원단 제조부터 완제품까지 ‘메인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이다. 제품 개발부터 생산, 발송까지 본사에서 직접 관리한다. 제조부터 배송까지 과정이 짧아 위생적이고 신선하게 소비자에게 전달된다는 장점도 있다.

모든 제품에는 한국산 클라라 원단이 사용된다. 국내 및 유럽에서 품질인증과 시험을 받은 원사를 사용해 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인증을 받았다. 70%를 웃도는 높은 레이온 함량으로 자극이 적고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독일의 더마테스트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KOTITI) 등에 매년 20회 이상 테스트를 의뢰해 품질과 안전성을 검증받고 있다.

사회적 책임 경영도 지속하고 있다. 10년 연속 ‘로하스(LOHAS) 인증’을 받았다.

이 대표는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다가가겠다”며 “단기적인 기업의 이윤 창출보다 공동체 전체 삶을 우선에 두는 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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