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회장 "아너 소사이어티 통해 가족 중심 나눔문화 확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대표 회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아너 소사이어티 총대표·앞줄 왼쪽 다섯 번째) 등 ‘2018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대표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우리의 나눔 문화가 개인이 하는 기부에서 가족 중심 나눔으로 한 단계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지난 13일 전남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린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 대표 회의’에서 이 같은 바람을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 총대표를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 지역클럽 발족으로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으로 나눔의 DNA를 전파할 수 있었다”며 “패밀리 아너로 인해 개인이 하는 기부에서 가족 중심 나눔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세계 두 번째 규모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이를 약정한 회원들 모임으로 올해 11년째 운영되고 있다. 최 회장을 포함한 6명이 2008년 창립 멤버로 시작했다. 2015년 회원 수 1000명을 돌파했고 2016년에는 한 해에 422명이 가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1833명이 가입해 올해 2000명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기부 금액만 2047억원에 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아너 소사이어티 지역별 대표 및 회원, 사무처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2017년 우수 지회 시상 및 우수 사례 발표와 감사패 수여, 아너 소사이어티 발전 방안 논의 및 제언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해 최우수 지회는 전북, 우수 지회는 제주가 선정됐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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