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터뷰]"중고차, 속지 않는 거래 풍토 조성하겠다"

-소병도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회장 인터뷰

"소비자들이 중고차 거래에 불신을 갖고 자동차 업계에서도 중고차 매매업자들이 인정받지 못했던 건 자체적인 역량 강화를 하지 못한 점이 크다는 사실을 시인합니다. 그러나 중고차산업은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만큼 업계 종사자들이 인정받고, 규모에 걸맞은 소비자 만족도를 갖추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17년 12월 기준 우리나라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신차는 184만5,000여 대. 같은 기간 중고차 거래를 의미하는 이전 거래는 370만대를 넘어섰다. 거래 대수 기준으로 중고차 시장은 신차의 두 배를 넘어섰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중고차를 신차보다 접근하기 어려운, 믿을 수 없는 것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 '중고차는 부모가 자식에게도 속여 판다'란 자조 섞인 우스갯소리가 업계에서 통용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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