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6시간…오늘 11~12시경 '귀성정체 절정'

추석 전날인 3일 아침부터 전국 고속도로 곳곳 구간에서 귀성길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오전 11~12시께 정체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고속도로 총 279.9㎞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 서행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출발 기준으로 △부산 6시간 △광주 5시간20분 △대구 4시간53분 △강릉 3시간40분 △대전 3시간30분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신갈~오산나들목,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 잠원~반포나들목, 망향~천안휴게소, 옥산하이패스~청주나들목 등 39.1㎞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매송~비봉나들목,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28.7㎞ 구간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하남분기점~동서울만남휴게소, 이천휴게소~남이천나들목, 호법분기점~진천나들목, 동서울만남휴게소~동서울요금소, 서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산곡~경기광주분기점, 서이천나들목~이천휴게소 등 49.6㎞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충주휴게소~충주나들목, 여주~충주분기점 30.7㎞,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동수원나들목~신갈분기점, 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 8.4㎞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총 449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오전 11~12경 정체가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8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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