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래빗] 물가의 청춘들 모두 안녕한가요?

수상레저 전 꼭 봐야할 인포그래픽
수상레저 사고 1위 20대…얼굴 보호 필수
*국내 수상레저 활동자 수 (출처: 국민안전처)
2012년 392만4000명
2013년 449만명
2014년 327만9000명
2015년 443만7000명
2016년 457만4000명

여름하면 물놀이, 그 중에서도 수상레저죠. 수상레저활동이란 수상(水上)에서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해 취미·오락·체육·교육 등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을 말합니다.문제는 관련 안전사고도 늘었다는데 있죠.
특히 20대 청년 사고 비율이 높아요. 젊을수록 더 짜릿함을 즐기는 탓이죠.

* 수상레저 관련 사고건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
- 총 171건
2014년 28건
2015년 58건(107.1%↑)
2016년 85건(46.6%↑)

* 안전사고 연령별 현황
- 10대 12.1% (20건)
- 20대 43.0%(71건)
- 30대 26.1%(43건)
- 40대 9.1% (15건)
- 50대 6.1% (10건)
20~30대 젊은층이 대부분(69.1%)실제 사례
2016년 6월 최모 씨(여, 만 20세)는 플라이피쉬를 타다가 떨어졌습니다.
수면에 머리를 부딪혔고 뇌진탕을 입었습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같은 해 7월 충북 괴산군 달천에서 이용객 5명이 수상오토바이를 타다가 전복됐습니다. 안타깝게도 1명이 사망했습니다. 안전장비 미착용 및 정원초과가 원인이었습니다. (출처: 국민안전처)

물놀이 인구가 늘면서 운영하는 수상레저 기구도 늘고 있습니다.

* 수상레저 기구 증가
2012년 1만598개
2013년 1만1048개
2014년 1만1305개
2015년 1만3480개
2016년 1만3708개로 증가했습니다.

휴가객이 몰리는 8월 사고도 가장 많습니다.

*안전사고 월별 현황 (발생시기가 확인되는 164건 대상)
- 8월 39.6%(65건)
- 7월 23.2%(38건)
- 6월 16.5%(27건)로 전체 사고의 79.3% 여름에 발생

*사고 발생 수상레저 기구
- 바나나보트 15.8%(27건) <최다>
- 블롭점프 11.1%(19건)
- 수상스키 11.1%(19건)
- 웨이크보드 11.1%(19건)
‘서프보드’ 10.5%(18건)

*사고 손상 유형 (증상 확인 가능한 166건 대상)
- 골절(팔이나 턱) 25.9%(43건)
- 타박상 17.5%(29건)
- 열상 13.9%(23건)
- 염좌 10.3%(17건)

*손상 부위
- 머리, 얼굴 37.0%(61건)
- 둔부, 다리 및 발 20.0 (33건)
- 팔, 손 13.9 (23건)
- 목, 어깨 13.9 (23건)
- 몸통 13.4 (22건)
- 전신손상 1.2 (2건)
- 신체내부 0.6 (1건)

머리 부상이 가장 많다는 건 그만큼 안전모를 잘 착용해야한다는 뜻입니다. 지난 6월초 경기도 북한강 일대의 수상레저기구 이용자 188명을 조사한 결과, 안전모 착용률은 46.8%(88명)로 절반도 안됐습니다. 반면 구명조끼는 수상오토바이를 탄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착용했죠.

해양경비안전본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구명조끼는 법적으로 착용이 의무화 돼 있으나, 안전모나 안전복의 경우 수상레저기구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고 밝혔습니다.

구명조끼보다 안전모 착용이 적게 이루어지는 이유입니다. 안전모 착용에 대한 법적규제가 없으니 업체에서는 안전모를 제공하지 않아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모 착용은 꼭 필요합니다.

그 외 꼭 알아야할 수상레저 안전 수칙은 무엇일까요.

수상레저 전 꼭 알아두세요~

*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 수칙(출처: 한국소비자보호원)

1. 입수 전 준비운동을 한다. 물에 갑자기 들어가지 말자
2. 구명조끼, 안전모 등 안전장비 꼭 착용하자
구명조끼- 이용자 몸무게 이상의 부력을 지닌 것
안전모- 재질이 단단한 것
서핑 시 부력이 있는 수트 착용
서프보드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보드리쉬(서프보드와 발목을 연결해주는 장비) 반드시 연결.

3. 안전요원이 상주하는 장소에서 수상레저 활동하기.
4. 업체 이용시 수상레저사업 등록업체 및 보험 가입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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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강동희 한경닷컴 기자 ar491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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