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벼르는 트럼프 "정말 정말 중요한 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북한을 언급하며 “정말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보당국이 러시아 관련 정보를 언론에 유출한 것을 비판하며 “북한을 다룰 때 이런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중동을 보면 재앙이고, 북한도 있는데 우리는 이 모든 문제를 잘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정보 유출을 지적하며 “그들이 알아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관련 발언은 지난 12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전후해 이번이 세 번째다. 13일에는 “명백히 북한은 매우 큰 문제로, 강력하게 다룰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북한이 트럼프 정부의 외교정책 중 최우선 순위에 올라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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