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동빈 회장 소환 … 롯데그룹 "수사에 최대한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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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20일 그룹 비리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18일 롯데그룹은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롯데그룹은 이날 "신동빈 회장이 검찰로부터 오는 20일 오전 9시30분까지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며 "신 회장이 정해진 시간에 출석하고 성실하게 답변해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롯데그룹은 "고객 여러분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어려움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의 신 회장 소환은 사실상 롯데그룹 비리 수사의 마지막 수순이다. 지난 6월10일 압수수색을 기점으로 검찰이 롯데그룹 비리 수사에 착수한 지 3개월 만이다.
신동빈 회장의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이다.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해외기업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다른 계열사로 넘기거나 알짜 자산을 헐값에 특정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의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롯데그룹은 이날 "신동빈 회장이 검찰로부터 오는 20일 오전 9시30분까지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며 "신 회장이 정해진 시간에 출석하고 성실하게 답변해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롯데그룹은 "고객 여러분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어려움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의 신 회장 소환은 사실상 롯데그룹 비리 수사의 마지막 수순이다. 지난 6월10일 압수수색을 기점으로 검찰이 롯데그룹 비리 수사에 착수한 지 3개월 만이다.
신동빈 회장의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이다.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해외기업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다른 계열사로 넘기거나 알짜 자산을 헐값에 특정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의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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