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미국차 인식 바꿀 미국차, 캐딜락 CT6 플래티넘

캐딜락이 지난 7월 국내 출시한 새 기함 CT6는 퍼스트 클래스 세단을 지향한 후륜구동 플래그십으로, 한때 기함 위치에 있던 DTS, XTS 등의 전륜구동 세단과 구동방식부터 차별화한 점이 특징이다. 과거 캐딜락이 가졌던 '아메리칸 럭셔리 세단'의 영광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담아낸 것. 차명도 새 작명법에 따라 알파벳 두 자리에 숫자를 더한 이름을 갖게 됐다. 캐딜락의 역량을 집약한데 이어 새 전략에 충실한 기함인 셈이다.

국내엔 세 가지 엔진 가운데 V6 3.6ℓ를 얹고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두 가지 트림을 들여왔다. 여기에 편의 및 안전품목을 가능한 많이 담아내 국내 소비자가 선호할만한 차로 만들어냈다. 회사의 노력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인천 영종도에서 파주 헤이리를 오가는 구간에서 플래티넘을 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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