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① 롯데 2인자 이인원 자살…유서 "롯데 비자금 없다"

롯데 그룹 비자금 조성 협의와 관련해 오늘 오전 검찰 소환을 앞뒀던 롯데 2인자 이인원 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이 부회장은 유서에서 "롯데 그룹의 비자금은 없고,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오늘 첫 소식 문성필 기자가 보도합니다.이인원 부회장은 유족과 롯데 임직원 앞으로 보낸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에서 "롯데그룹의 비자금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검찰 수사에 대한 억울함이나 불만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 부회장은 또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을 임직원에게 전했습니다.가족에게는 "그동안 앓고 있던 지병을 간병하느라 고생 많았다"고 말했습니다.롯데 그룹과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쯤 경기도 양평의 한 산책로에서 이 부회장이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현장 주변에서 이 부회장의 차량이 발견됐으며, 그 안에서 유서가 나왔습니다.이 부회장은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혐의 등 경영비리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오전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20년 넘게 그룹 핵심부에 몸 담아 온 이 부회장은 그룹 자금 관리 등을 포함해 사실상 모든 경영을 진두 지휘해 왔습니다.롯데그룹은 충격 속에서 장례 절차 등 대응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강균성, ‘단발 싹둑’ 되찾은 상남자 외모…‘이모→오빠’ 폭발적 반응ㆍ배구여제 김연경, 리우의 `식빵 요정` 등극에 "깜짝 놀라"ㆍ강균성, 단발머리 `싹둑` 파격 변신…아이돌 아냐? 훈내폴폴ㆍ[롯데 2인자 이인원 자살] 검찰 조사 앞두고 심적 부담 느낀 듯ㆍ`해피투게더3` 딘딘, 지드래곤 향한 `무한 팬심`… "대충 춰도 춤선 예쁘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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