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전용망 표준 '로라', 10월 서울서 국제총회 개최

SK텔레콤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표준인 로라(LoRa) 국제 연합체 총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2014년 결성된 로라 국제 연합체는 통신사, 장비업체 등 세계 360여개 회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부터 1년에 3~4차례 세계 총회를 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서울 총회의 주관사 역할을 맡는다. 아시아 지역에서 로라 총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 총회에서 참가자들은 로라 네트워크 기술 표준, IoT 서비스 현황, 마케팅 및 보안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마련한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행사에도 참여해 전시회와 콘퍼런스 등을 참관한다.

로라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LPWA)을 이용한 IoT 전용망이다. 전파 도달 거리가 길고, 모듈 가격이 저렴한 게 장점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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