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근로자 10명중 4명이 非정규직··기업규모 크면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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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근로자의 40%가량이 파견·하도급·용역 등 간접고용 근로자와 기간제 근로자였고 특히기업 규모가 클수록 간접고용 근로자의 비율이 더 높아 고용 안정에 역행한다는 지적이다.1일 고용노동부가 밝힌 3,454개 대기업의 고용형태공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 473만 7천명 중 직접고용 근로자는 380만 5천명(80.3%), 사업주에 소속되지 않은 간접고용 근로자는 93만 1천명(19.7%)이었다.고용형태공시제는 상시 300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가 매년 3월31일 기준으로 근로자 고용형태를 공시토록 하는 제도로 대기업의 직접고용 근로자 중 정규직 근로자는 290만 5천명(76.3%), 계약기간이 정해진 기간제 근로자는 90만명(23.7%)으로 기간제 근로자의 비율은 지난해보다 0.8%p 높아졌다.전체 대기업 근로자 중 간접고용과 기간제 근로자를 합치면 무려 183만 1천명(전체 근로자의 38.7%)으로 대기업 근로자 10명 중 4명이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라는 이야기다.더구나 기업규모가 클수록 간접고용 근로자의 비율은 더 높아 근로자 500인 미만 기업의 간접고용 비율은 14.0%였지만, 1천인 이상 5천인 미만 기업은 18.4%, 5천인 이상 기업은 무려 26.6%나 됐다.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언니쓰 shut up, 이정도 수준 상상도 못해" 박진영 감격ㆍ이봉규 `송중기 박보검 루머` 언급 시청자 뿔났다…`강적들` 항의폭주ㆍ정용화 인기 폭락? 주식거래 “무혐의” 불구 대중 시선은 ‘싸늘’ㆍ엑소, 단독 콘서트 1회 공연 추가…가수 단일 공연 사상 최초 체조경기장 6회 공연 대기록ㆍ차인표 라미란 연기력 “역시 치명적”...주말극 ‘벌써부터 난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