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기아차는 감추고 현대차는 드러냈더니…

현대·기아자동차가 3개월 차이로 내놓은 친환경차의 성패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기아차 니로가 '대박'이라는 평가를 받는 반면 현대차 아이오닉은 '저조'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니로는 지난 3월 출시 후 2개월간 5,120대를 판매했다. 월평균 2,500대로, 당초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반대로 아이오닉은 5개월간 4,574대를 내보내 매월 약 900대 수준에 머물렀다. 친환경 전용 제품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것에 비하면 기대에 못미친 실적이다. 이 같은 성적에 대해선 현대·기아차 내부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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