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일본 출국…경영권 강화 행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 일본으로 또다시 출국했습니다. 일본에서 열리는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문현 기자!





네! 그룹 내 경영권 분쟁을 치르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 오전 9시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습니다.

17일 예정돼 있는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준비하기 위한 겁니다.



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그룹의 정점에 있는 호텔롯데의 최대주주이면서, 롯데그룹의 주요 지분을 소유한 L투자회사의 지분도 100%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안건과 사외이사 선임 등이 다뤄집니다.



롯데홀딩스에 이어 L투자회사 12곳의 대표이사로 등재되면서 한일 롯데의 경영권을 확보한 신동빈 회장이 이번 주총을 통해 자신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신동주 전 부회장이 올릴 것으로 알려졌던 신동빈 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해임안은 이번 주총에서 빠졌습니다.



명예회장직 신설도 호칭에 관한 문제로 정관변경 없이 가능해 주총에서 다뤄지지 않습니다.



지난달 7월 15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그러자 신격호 총괄회장은 같은 달 27일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해임했고, 이에 반발한 신동빈 회장은 다음날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게 한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 8월 11일 귀국한 신동주 전 부회장은 현재 신격호 총괄회장이 있는 롯데호텔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이문현기자 m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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