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공식입장 "소녀시대는 8명" 제시카 탈퇴 확정 `믿을 수 없어`

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의 퇴출에 대한 SM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이 전해졌다.





30일 오후 소녀시대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라며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SM 측은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같은날 오전 제시카는 자신의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며 자신이 소녀시대에서 퇴출됐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제시카의 결혼설이 퇴출 원인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올 초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과의 열애(2014년 3월 13일 한국경제TV 블루뉴스 단독 보도)로 화제의 중심에 선 제시카는 이달 초에는 `제시카의 팬미팅 현장에 타일러권이 제시카의 부모와 동행했다`는 구체적인 내용과 더불어 결혼 반지까지 공개되며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제시카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타일러 권과 뉴욕에서 동반 입국하기도 해 이같은 추측에 힘을 더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SM 공식입장, 이유가 뭘까?" "SM 공식입장, 설마 정말 결혼해서?" "SM 공식입장, 패션사업도 했구나" "SM 공식입장, 다재다능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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