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중앙亞 마지막 방문지 투르크메니스탄 안착

투르크메니스탄 도착한 박 대통령/연합뉴스
정상회담서 자원개발협력·북핵 지지 요청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오후(현지시간) 마지막 방문지인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드에 도착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거치면서 가스전 개발을 비롯한 자원개발 프로젝트 협력확대에 합의하고 이날 오전 전용기 편으로 카자흐스탄을 떠나 투르크메니스탄으로 향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투르크메니스탄을 찾은 박 대통령은 아쉬하바드 도착 직후 잠시 휴식을 취했다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국이 지난 2009년 '갈키니쉬 가스탈황시설 건설사업'을 최초로 수주한 이래 속속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해온 우리 기업들의 각종 사업에 대한 지원을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에게 요청할 계획이다.또 영세중립국인 투르크메니스탄 측에 북핵 및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과 정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다.

박 대통령은 1박2일간의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으로 총 엿새간의 중앙아 순방을 마친 뒤 21일 밤 전용기편으로 귀국한다.

(아쉬하바드<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신지홍 김남권 기자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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