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10cm 더 크는 비결을 찾아라! 멈추는 아이 VS 자라는 아이

[이선영 기자] 유달리 약하고 작게 태어나 돌도 못 치룬 자신의 둘째 아이를 위해 성장탕을 연구하고 만들며 급기야 성장전문병원까지 개원하게 되었다는 저자.

우리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건 뭘까? 무엇을 먹여야 할까? 무슨 운동을 시켜야 할지, 언제 어떻게 재워야 하는지 등 과거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수많은 부모들을 위해 아이마다 각각의 환경에 따라 알맞은 개선 법을 제시한 도서를 출간해 화제다.저자는 ‘아이는 엄마가 아는 만큼 자란다’며, 부모가 작다고 해서 키가 크지 않는 원인을 정확히 알아보지도 않고 막연히 유전자 탓을 하는 부모들에게 질책과 함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메이저리거, 축구선수, 슈퍼모델, 발레리나, 스튜어디스에 도전하며 꿈을 찾은 아이들의 사례가 부록으로 담겨 있어 키 크기 정보가 보다 생동감 있게 담겨 있다.

엄마가 아는 만큼 아이는 자란다!
키가 크는 것은 뼈의 길이가 늘어나야 가능하다. 하지만 뼈만 길어질 수는 없다. 근육도 자라야 하고 체격도 커져야 하고 몸 안의 장기도 커져야 한다.

키가 잘 큰다는 것은 성장호르몬이 좋다는 의미다. 성장호르몬의 분비량은 잠자리나 키 크기 체조, 영양공급 등 노력에 따라 변할 수 있으며 성장호르몬이 증가하면 키도 더 클 수 있다.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는 키가 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엄마·아빠의 작은 키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자!
키는 유전인자보다는 후천적인 요인이 성장과 멈춤을 결정하는 비율이 크다. 키에 작용하는 유전적 요인은 23% 밖에 안 되며 생활습관 등 환경적 요인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초경을 지연시키고 바른 생활습관과 바른 먹거리로 균형 잡힌 몸 상태를 유지한다면 키가 작은 유전인자를 물려받았더라도 부모보다 예측 키 보다 숨은 키 10cm는 더 찾아낼 수 있다.

세 살 성장장애, 여든까지의 키를 좌우한다!
뚱뚱한 아이, 화장실 자주 가고 밥 안 먹는 아이, 기침 오래 하는 아이, 초경이 빠른 아이, 코 막히고 콧물 나는 아이, 밤잠을 설치고 늦게 자는 아이, 깊이 못 자는 아이, 키가 작거나 나이가 어린데 가슴에 멍울이 잡히는 아이들은 성장장애를 겪고 있다. 허약체질이거나 아토피·비염 등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은 만성 질병부터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

* 저자소개

박승만 원장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작고 약한 둘째 아이의 발육을 촉진하는 방법을 찾았던 것이 성장치료의 계기가 되었다.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연구로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신물질 ‘KI-180’을 개발해 2006년 성장촉진제로 특허를 받았고 성장사례 연구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방성장촉진제에 관한 임상보고서-2001년 한중한의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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