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회복 국면 확대

부동산시장이 회복 국면 확대로 올해는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확장기에 접어들기 위해서는 시장 정상화를 위한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거래증가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토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시장 정상화 정책 등으로 주택거래가 늘면서 올해 주택가격이 1.3%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천규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

"최근 입법이 완료된 취득세 영구 인하, 양도세 중과폐지 및 단기보유 완화 등은 주택거래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종합해 볼 때 주택거래 1만가구 순증 효과가 있다."

국토연구원은 지난 2012년 침체기였던 부동산시장이 지난해 4월부터 회복기에 접어들었고, 지난해말에는 수도권 전역으로 회복 국면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국 주택가격의 상승폭도 지난 2012년 -1.4%에서 지난해 0.3%, 올해는 1.3%로 커질 전망입니다.



연구원은 회복기를 넘어 확장기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천규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

"현재 시장은 회복기이지만 본격적인 확장기로 들어서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정책은 시장정상화 정책의 일관된 추진과 더불어 늘어나는 서민 주거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생애최초주택 취득세 면제와 5년간 양도세 면제혜택 종료 등 정책들이 지난해말로 종료된 것은 주택거래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금리인상 가능성,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엔화 약세와 함께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도 주택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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