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독주‥ `쏠림` 심화

개별 종목별 상반기 실적을 보면, 삼성전자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비 기자의 보도입니다.



갤럭시S4 판매 논란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110조3325억원으로 반기 매출 110조원을 달성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조3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50% 넘게 급증했습니다.

삼성전자 이외에도 현대차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4조원을 넘어섰고 SK(2조2027억)와 기아차(1조8305억)이 뒤를 이었습니다.





매출액 증가율에서는 티웨이홀딩스(1338%), 한미사이언스(979%) 등이 영업이익 증가율면에서는 엔씨소프트(4825%), 경방(2885%) 등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선 성우하이텍(1조5642억), 인터파크(1조3963억)과 CJ오쇼핑(1조 1775억)이 매출액 1조 시대를 열었습니다.



영업이익은 CJ오쇼핑(1206억), 성우하이텍(913억), 셀트리온(791억) 등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문제는 갈수록 삼성전자 1개 기업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500개 기업들의 수익성은 더욱 악화됐습니다.



나머지 기업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7%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3.5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롤서버 장애‥롤챔스 차질 생기나?
ㆍ신효섭 결혼, 배우출신 4살연하 김민지와 오늘(1일) 화촉밝혀
ㆍ학원가던 시대끝! 이인혜 위력에 학원들 `와르르`
ㆍ유이 "클라라 온다면 옷을 갈아입고 오겠다" 경계 폭발~
ㆍ기업공개 60%↓‥금융위기 이후 최악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