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양적완화 지속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

뉴욕증시가 연이틀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돈 것이 오히려 호재로 반영됐습니다.

양적완화 조기 종료에 대한 우려가 줄었다는 쪽으로 시장은 해석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01%, 149.68포인트 상승한 1만 4909.99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85%, 28.34포인트 뛴 2276.22에, S&P500지수도 0.96%, 15.24포인트 오르며 1603.27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1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1.8%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잠정치와 시장 예상치인 2.4%를 모두 하회하는 결과입니다.

특히 소비지출이 전망치인 3.6% 하회하는 2.6%에 머물렀습니다.



연준 내 `매파`인사인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양적완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점도 GDP 부진과 맞물려 호재로 인식됐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출구전략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고 안도했습니다.



종목들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2% 넘게 올랐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한 영향입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36달러에서 40달러로 높였습니다.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빌드 2013`도 상승 모멘텀으로 반영됐습니다. 윈도우 8의 업그레이트 버전인 윈도우 블루는 시장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반면, 애플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400달러선을 이탈하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아이폰 5 판매 부진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금 가격 하락 여파에 관련주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바릭골드, 뉴몬트 마이닝 등이 일제히 5% 전후의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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