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중기 담보 같으면 대출금리 같도록"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중소기업이 담보대출을 받을때 신용등급에 따른 차별을 안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개성공단에 대해서도 금융권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금융당국이 담보대출시 중소기업에 대한 금리상 불이익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담보가 같은데 왜 대출금리가 달라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보험쪽은 다 통일시켜놨어요. 은행 쪽에 대해서도 검사중에 있습니다. 파악을 해서 물적 담보가 같은데 중소기업이라서 부당하게 차별받는 건 시정토록 하겠습니다."

김기문 회장은 금리 변동사항 등 은행의 대출관련 정보를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외환은행이 중기 가산금리를 조작해 180억원의 부당이득을 남긴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정보 공개를 통해 이를 투명하게 해달라는 겁니다.



김 회장은 또 은행권의 중기지원 정책에 대해 77%의 중소기업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최수현 원장은 중소기업 지원 담당 부원장보를 단장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신속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태스크포스는 동산담보대출을 활성화하고 신용평가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 등을 확대 반영하는 등 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최수현 원장은 최근 남북관계 경색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실태를 파악해 금융권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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