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대상] 일동제약, 최첨단 설비에 아낌없는 투자…해외시장 개척도 힘쏟아

고객가치혁신경영 분야 대상 - 품질경영 부문 대상

일동제약(회장 이정치·사진)은 1963년 개발한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 등 대표제품으로 국내 종합비타민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습윤드레싱제 메디폼, 친환경 생리대인 나트라케어 등을 비롯 제약 사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일동제약은 품질 혁신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0년 약 700억원을 투입해 최첨단 설비를 갖춘 항생제 공장과 세포독성 항암제 공장 등 2개의 독립 공장을 신축해 KGMP 승인을 받았다. 올해에도 안성공장과 청주원료공장의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등 최고의 품질을 위한 시설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또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 베트남 영유아용 유산균제의약품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비오비타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완제 의약품들을 추가로 진출시킬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 중이다. 1994년 설립한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은 매년 약 20명의 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 1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작년까지 356명에게 총 1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임직원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직원급여의 0.1~0.5%를 적립한다. 이 적립 활동에는 총 직원의 90%가 넘는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적립된 금액은 매달 다수의 복지시설에 기부금으로 전달된다. 본사와 안성공장, 청주공장에 각각 ‘일동나누미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매월 지역 내 복지시설을 방문, 봉사 활동 및 환경정비 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사회공헌 활동의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매칭그랜트제도를 활용해 기부금 규모를 키우고 송파재단 장학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임직원 자녀 학비지원도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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