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집트 시위·이란 제재로 나흘만에 상승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집트 시위가 격화되고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도 수위가 높아지면서 원유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되살아나 4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9달러(1.1%) 오른 배럴당 9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81달러(1.7%) 상승한 배럴당 108.6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산유국인 이집트에서는 대규모 유혈 충돌이 날로 심해지면서 불안감을 더해가고 있다. 이란핵 프로그램에 대한 서방의 제재도 심해지고 있다. 미국은 21일(현지시간) 이란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지역`으로 지정하고 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 및 개인 11개(명)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는 등 이란의 에너지 및 금융 부문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 영국도 자국 금융기관들이 이란 중앙은행을 포함한 모든 이란 은행들과의 거래를 중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캐나다도 이란 정부와 사실상 모든 금융 거래를 단절하고 석유화학과 석유, 가스 등 에너지 부문에 이용되는 각종 물품의 수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금값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월물이 전날보다 23.80달러(1.4%) 오른 온스당 1,7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재전송 협상 진통 "디지털 방송 못본다" ㆍ한미FTA 비준안 국회 본회의 통과 ㆍ"harmony를 할머니로 읽을 기세" ㆍ[포토]네티즌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고보니, `어이없네` ㆍ[포토]英 좀비 사냥 학교 등장 "권총과 전기톱 사용기술 전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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