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가위손'?…가위로 소형차 문열어 상습절도

부산 연제경찰서는 30일 가위로 소형 승용차의 차문을 열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2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장물업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4월13일 오전 4시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공영 주차장에서 김모(31.여)씨의 마티즈 승용차 문을 가위로 열어 노트북 등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26차례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절도 행각을 한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부산과 대구, 대전, 경북지역을 돌며 심야에 인적이 드문 곳에 주차된 소형 승용차를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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