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 말레이시아 진출…소셜커머스 업체 인수

국내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가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사장은 3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창사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말레이시아 소셜커머스 업체 에브리데이닷컴의 모회사인 인테그레이티드 메소드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인수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신 사장은 "인터넷 보급률이 현재 65%에서 2020년엔 90%가 넘을 전망인 말레이시아는 정보통신 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지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말레이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싱가포르,베트남,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또 "플랫폼 개발업체인 아스트릭스도 인수했다"며 "실시간 위치기반서비스인 '티켓몬스터 나우'를 하반기 중 출시하는 등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 매각설에 대해 "인수 제의가 들어오고 다른 업체를 인수하고 있지만 사업을 키우는 게 우선"이라며 "회사와 맞는 파트너가 있다면 인수 · 합병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앞으로 상장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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