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③구성]총 857가구 중 45% 이상 한강 조망 가능

한강 운양산 모담산 조류생태공원 등 조망권 다양
미국 TCA사와 손잡고 한강조망 극대화하는 설계
3차원 설계기법인 BIM로 미리 일조·조망권 테스트‘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는 한강신도시의 다른 아파트보다 한강 조망권이 가장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가 한강과 직선거리로 400m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한라건설은 총 12개동 857가구 가운데 45% 이상이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까지 한강 조망권이 극대화 된 배경은 단지 설계를 차별화했기 때문이다. 한라비발디의 설계를 맡은 미국 TCA사는 한강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통경축을 확보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한강을 전면으로 단지 후면까지 바람이 통하는 바람길을 내고 측면으로도 동과 동 사이에 바람길을 낸 것이다.

여기에 3차원(3D)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기법을 도입해 일조과 조망권을 사전에 시뮬레이션 했고 이를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한강을 조망할 수 없는 세대를 위해선 한강과 가장 가까운 103동 옥상에 스카이라운지를 만들어 다른 동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카이라운지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103동 입주민들과의 동선을 엄격히 분리할 계획이다.이 단지는 한강뿐 아니라 각 동별로 조망권이 다양하다. 한강 쪽을 전면으로 우측 105동, 106동, 107동, 108동은 운양산을 바라볼 수 있고 좌측에 배치된 109동, 110동, 111동, 112동은 모담산 조망이 가능하다. 또 단지와 한강 사이에는 약 60만㎡에 달하는 조류생태공원이 조성되면 조망권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외부 말고도 내부에서도 자연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내부는 약 1,400㎡의 중앙광장인 비발디플라자와 1.3km의 산책로, 텃밭으로 가꿀 수 있는 셀프가든, 1,000㎡의 생태수공간, 물놀이가 가능한 테마형 놀이터 등 입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녹지로 꾸며지기 때문에 각 동에서는 항상 자연과 어우러진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에 전시된 단지 모형에서 아파트를 없애보면, 단지 전체가 녹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녹지률이 53% 가까이 나온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한편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는 에너지 절약형 녹색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주차장에 ‘광덕트’를 도입해 자연채광을 극대화시키고, 우천 시 저장된 빗물을 조경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단지 내 가로등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LED조명, 태양광이 설치된다.

또 외부에서도 편리하게 조명 제어가 가능한 홈네트워크시스템(AA등급예비인증)을 비롯해 지능형 주차정보 시스템, 초고속정보통신(특등급예비인증), 무인경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세대환기시스템, 동체감지기 등 중·대형 평면에 어울리는 첨단시스템과 설비가 도입된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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