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미·유럽 수출길…잔류농약 국제기준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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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인삼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북경에서 개최된 제43차 코덱스 농약잔류분과위원회에서 세계 최초로 인삼 잔류농약 기준인 '디페노코나졸' 기준이 통과됐다고 12일 밝혔다. 인삼은 그간 국제기준이 없어 미국 및 유럽 등으로 수출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기준 설정으로 수삼, 홍삼 등의 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코덱스 분과회의는 총 20종의 농약 기준을 심의했다. 우리가 제출한 인삼 재배 살균제인 디페노코나졸의 기준은 0.5 mg/kg로 5단계에서 곧바로 기준이 확정되는 가속단계인 5→8단계로 상정됐다.
식약청은 "이번 기준설정으로 인삼 종주국의 국제 위상을 확인했다"며 "수출 장벽이 해소돼 인삼 수출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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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북경에서 개최된 제43차 코덱스 농약잔류분과위원회에서 세계 최초로 인삼 잔류농약 기준인 '디페노코나졸' 기준이 통과됐다고 12일 밝혔다. 인삼은 그간 국제기준이 없어 미국 및 유럽 등으로 수출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기준 설정으로 수삼, 홍삼 등의 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코덱스 분과회의는 총 20종의 농약 기준을 심의했다. 우리가 제출한 인삼 재배 살균제인 디페노코나졸의 기준은 0.5 mg/kg로 5단계에서 곧바로 기준이 확정되는 가속단계인 5→8단계로 상정됐다.
식약청은 "이번 기준설정으로 인삼 종주국의 국제 위상을 확인했다"며 "수출 장벽이 해소돼 인삼 수출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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