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의원 "사회적기업, 정부 예산 의존 심각"
입력
수정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 지나치게 정부 예산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 신영수 의원이 발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08년 사회적기업들의 총 사업비는 2천120억원으로 이 중 64% 만이 매출로 충당됐습니다.
나머지 28%는 정부에 의해 지원됐고, 특히 정부 지원금의 90% 이상이 인건비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정부지원금이 없다면 사회적기업은 큰 영업손실을 입었을 것"이라며 "정부의존형 사회적기업 대신 기업연계형 사회적기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