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핸드폰', 리메이크 판권 러브콜 쇄도


박용우, 엄태웅 주연 영화 '핸드폰'의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가시화되고 있다.

'핸드폰'의 해외 세일즈를 맡고 있는 엠라인측은 "현재 할리우드 메이저 에이전시와 영화 '핸드폰' 리메이크 판권협상을 본격적으로 벌이고 있다"며 "해당 에이전시에서 영화 '핸드폰'의 시나리오를 본 후 리메이크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에이전시는 베를린 영화제 세일즈 마켓에서 영화 예고편을 본후 본격적인 협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에이전시 뿐만 아니라, 영화 예고편이 상영된 후 일본 영화사 측에서도 리메이크 판권에 관한 문의가 들어왔던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엠라인 측은 이어 "현재 할리우드 에이전시에서 큰 호감을 갖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 '핸드폰' 국내 상영 후 할리우드 리메이크 판권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핸드폰'은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꿀 수 있는 치명적인 동영상이 담긴 핸드폰을 잃어버린 후, 정체 모를 습득자 이규(박용우 분)와 연예인 매니저 승민(엄태웅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19일 개봉.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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