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中 저장성 공략 본격 나서

저장성 닝포시에 16호점 싱닝점 오픈

신세계 이마트는 26일 상하이에 이어 새로운 중국 동부 물류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저장성(浙江省) 닝보(寧波)시에 중국 이마트 16호점인 싱닝점(興寧店)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싱닝점은 이마트가 저장성에 여는 첫 점포로, 이마트는 이번 점포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항저우(杭州), 닝보 등 저장성 주요 도시에 10여개의 점포를 추가로 열고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1만5천173㎡ 규모의 싱닝점은 오피스텔과 호텔이 들어선 복합 건물의 지상 1-3층에 들어서며 식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형 매장과 소득 수준이 높은 젊은 계층을 타깃으로 한 고급 브랜드 패션매장 등 백화점급 매장으로 구성됐다.

신세계 이마트 이경상 대표는 "이번에 닝보시에 개점하는 싱닝점을 계기로 화동지역 상권 공략을 상하이에서 저장성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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