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미 신드롬, 한반도 넘어서 아시아로

2007년 하반기, 최고의 히트곡이자 히트상품으로 꼽힌 국민 여동생 원더걸스의 ‘Tell me’가 태국 MTV차트 1위에 등극하며, 아시아에 Tell me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MTV 태국 인터내셔널 차트는 태국의 가장 인기 있는 음악채널 중 하나인 MTV에서 한 주간의 방송횟수 및 시청자 리퀘스트를 합산해 매주 월요일에 발표하는 주간 음악차트로, 24일 발표된 주간 챠트에서 ( 24일~30일) 원더걸스는 Britney Spears, Alicia Keys 등의 세계적인 뮤지션들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원더걸스는 데뷔 후, 중국에서 쇼케이스를 가졌을 뿐, 그 밖의 아시아 지역에서는 특별한 활동을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싱글 앨범이 소개되며 꾸준히 사랑을 받아 왔고, 지난 7월에는 태국 MTV Hot에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여성그룹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원더걸스의 정규 1집 앨범은 태국 현지 발매 전인 10월 말에 이미 MTV차트 10위권 내로 급속히 진입하였으며, 11월 초 앨범이 발매된 후에는 지난주 2위에 이어 이번 주에는 1위로 등극하는 등 우리나라에 이은 ‘Tell me’열풍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Irony’가 소개 됐을 때도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이번 1집 앨범은 태국 내 발매 되기 전부터 MTV차트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놀랄 만큼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에 이은 아시아권의 Tell me신드롬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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