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 목표는 잡아놨지만… 9개월째 미달

지난달 취업자 증가수가 27만4000명을 기록,정부 목표치인 30만명을 9개월 연속 밑돌았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375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만4000명(1.2%) 증가에 머물렀다.이는 전달의 27만8000명보다 4000명 줄어든 것이며 정부가 올해 초 경제운용 방향에서 제시한 목표치인 30만명에 미달하는 것이다.

산업별 취업자 증가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3만9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7만9000명) 건설업(2만1000명) 등은 증가했지만 제조업(-5만6000명) 농림어업(-5만1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5만5000명) 등은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15~19세(-8000명) 20~29세(-6만2000명) 30~39세(-17만7000명) 등 40세 미만은 모두 일자리 수가 줄었다.반면 40~49세(7만6000명) 50~59세(27만1000명) 60세 이상(17만3000명) 등 40세 이상은 모두 늘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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