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0대 여성 총알 맞은줄도 모르고 밤새 춤춰

캐나다 토론토 인근 오샤와 지역에 거주하는 20대 초반의 여성이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추다 총알이 가슴에 박힌 것을 다음날 병원에 가서야 발견했다. 13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성은 지난주 금요일 새벽 2시30분께 나이트클럽에서 가슴에 통증을 느껴 근처에 사는 친구 집으로 갔다. 그녀는 처음에 상처를 살펴보고 깨진 유리조각같은 것에 긁힌 줄 알고 잠자리에 들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피가 계속 흘러 병원을 찾아 X-레이 촬영을 한 결과 소구경 권총 총알이 박힌 것이 나타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자가 우연히 유탄의 희생자가 된 것 같다"며 나이트클럽 주변에서 사건의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pk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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