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 구입자금 대출..우체국 적금 6일부터 판매

디지털TV를 비롯한 디지털기기 구입자금을 1인당 5백만원 범위에서 대출해주는 'IT839적금'이 다음주부터 전국 3천7백개 우체국에서 판매된다. 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3일 디지털기기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구입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IT839적금'을 오는 6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일단 디지털TV에 적용한 후 대출대상을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적금은 가입자가 인터넷우체국(epost.go.kr)이나 우체국콜센터(1588-1300)를 통해 디지털TV를 구매할 경우 서울보증보험의 소액대출보증보험증권을 담보로 우체국에서 구매대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일반 정기적금 금리에 0.5%포인트를 가산한 우대금리가 적용돼 디지털TV 잠재고객들에게 유리하며 1인당 5백만원 범위에서 가입할 수 있다. IT839적금 판매 개시와 함께 기존 국민컴퓨터적금의 판매는 중단된다. 국민컴퓨터적금 가입자 중 인터넷PC를 구매하지 않은 가입자가 디지털TV 구매를 원할 경우엔 IT839적금과 같은 조건으로 구매자금을 빌릴 수 있다. 적금 가입은 우체국에서 할 수 있으며 가입과 동시에 가계대월약정서와 보증보험 가입신청서를 내야 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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