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스 사태 악화로 국제유가 상승세

러시아 석유재벌 유코스의 석유공급이 중단될수도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1분 현재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0월 인도분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배럴당 44.62 달러로 전날에 비해 60센트(1.4%)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42.17 달러로 전날에 비해 70센트(1.7%) 오른 가격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앞서 유코스는 "법원이 780억 루블(미화 26억달러) 상당의 자사 은행 계좌를 동결함에 따라 직원 임금도 못줄 상황"이라며 "석유 생산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lr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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