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투자기업 53% "한국경제 낙관" .. KOTRA, 220개社 조사

내수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투자기업들은 한국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해 12월 외국인 투자기업 2백2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87.3%가 2001년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이중 24.1%는 수익 증가율이 10∼20%에 이를 것이라고 답했다고 8일 발표했다.이에 반해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답한 업체는 12.7%에 불과했다.

앞으로 1∼2년간 한국경제의 전망에 대해서는 매우 낙관(39.1%) 다소 낙관(14.1%)이라고 답하는 등 낙관적이라는 응답이 53.2%에 달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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