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2000년 임금교섭 권고방향" 마련해

노동부는 올해 임금교섭과 관련,노사자율 교섭 원칙을 유지하는 가운데 노사가 국민경제와 기업실정을 고려해서 합리적으로 임금을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2000년 임금교섭 권고방향"을 마련.14일 지방노동관서에 시달했다.

노동부는 임금인상률에 대한 노사간 견해차가 커 노사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는만큼 임금과 고용안정,경쟁력을 연계하면서 노사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는 생산적.통합적 교섭에 나서줄 것으로 노사에 권고했다. 노동부가 결정한 올해 임금교섭 권고방향은 올바른 임금교섭 관행 정착 불합리한 임금체계 개선 성과배분적 임금제도 도입 계층간 임금격차 완화 주요 업종.부문의 원만한 임금교섭 등이다.

한편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임금 기준 시간당 임금은 6천4백69원으로 전년도(6천80원)보다는 6.4% 증가했다.

그러나 1997년(6천7백77원)에 비해 1.6% 하락,IMF체제이전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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