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사용자 6%가 '중독증'

인터넷 사용이 급증하면서 "인터넷 중독증" 환자들이 늘고 있다. AFP통신은 7일 미국 심리학자 데이비드 그린필드 박사가 인터넷 사용자 1만8천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인터넷 중독자가 무려 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형적인 인터넷 중독자집단은 컴퓨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고학력, 고소득층의 25~55세 남자들. 특히 인터넷 채팅룸은 결혼생활에 파탄을 불러오는 최대 원인이 되고있다. 다음은 "영국 학생 의학저널" 최신호가 소개한 인터넷 중독현상 자가진단법이다. 5개이상 물음에 "그렇다"고 하면 인터넷중독자일 수 있다. 인터넷에 몰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만족감을 얻기 위해 인터넷 사용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인터넷 사용을 줄이거나 중단하려는 노력이 실패한 적이 있는가. 인터넷 사용을 줄이거나 중단하려할때 잠을 못이루거나 신경과민을 느끼는가. 예정시간보다 인터넷 앞에 더 오래 앉아 있는가. 인터넷때문에 중요한 약속시간이나 취업, 교육 등의 기회를 놓쳤거나 놓칠 위험에 처한적이 있나 가족이나 치료사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인터넷 이용 정도를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한 적이 있나 무력감과 죄의식, 불안, 우울증을 줄이거나 문제들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는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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