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디자인 상품전] 대통령상 : LG전자 '디오스'

LG전자 "디오스"는 양문 여닫이형 대용량 냉장고. 그동안 이런 모델의 냉장고 시장은 GE(제너럴일렉트릭)나 월풀 등 미국 업체들의 독무대였다. 디오스는 바로 양문 여닫이형 냉장고의 본고장 미국시장을 겨냥해 만든 수출 전략제품이다. 이 제품은 첫 인상이 견고하고 튼튼하다는 느낌을 준다. 다양한 장식을 배제하고 비교적 심플하게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또 크롬 재질을 적용해 최고급 냉장고로서의 품격도 풍긴다. 수평선을 강조해 내부를 넓게 보이게 한 것도 특징. 때문에 사용자가 안정감과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돼 있다.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도 많다. 어린이도 쉽게 냉장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손잡이를 길게 만든 게 대표적이다. 문을 열지 않고도 손쉽게 식품을 꺼낼 수 있게끔 홈 바(Home-bar) 코너도 있다. 이밖에 보관식품의 종류에 따라 온도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야채실.신선실 가변공간 설치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수납할 수 있는 다단 앵글식 슬라이딩 강화유리 선반 오랫동안 문이 열렸을 때 문열림을 알려주는 전자식 경보장치 등도 마찬가지다. LG전자는 디오스를 작년 11월부터 시판하기 시작했다. 현재 양문 여닫이형 냉장고 내수시장의 7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엔 수출 샘플을 보내는 등 미국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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