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주변 오염시설 집중 감사 벌여야".. 부정방지대책위

한강 상수원의 수질보호를 위해 한강주변의 숙박업소, 음식점, 축산농가,골프장 등 오염시설의 인.허가 과정 및 운영실태에 대해 집중적인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감사원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이재정 성공회대총장)는 6일 "한강 상수원 관리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부정방지위는 팔당호에서 서울 잠실지역 사이에 밀집해 있는 1만여개의 숙박업소,음식점 맹독성 농약을 사용하는 수십개의 골프장을 중장기적으로소거하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94년 국토이용관리법 개정에 따라 완화된 토지이용규제의 적절성 여부도 감사할 것을 건의했다. 위원회는 특히 생산원가의 77.4%에 불과한 값싼 수도요금 때문에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에 필요한 재원확보가 어렵다며 수도요금 현실화를 주장했다. 한은구 기자 toha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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