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우승 한번 해볼까 .. 필립스인비테이셔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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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22)이 이번주 미국LPGA투어 필립스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올해 신설된 필립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80만달러)은 20일밤(한국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의 어니언크릭CC에서 개막돼 4일동안 치러진다. 지난주 사라리클래식에서 데뷔후 최고성적인 5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미현을 비롯해 펄신 서지현 이주은(미국명 제니리) 등 4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한다. 박세리를 비롯해 캐리 웹, 애니카 소렌스탐, 켈리 로빈스 등 정상급 선수들은 US여자오픈에 대비한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하지 않는다. 김미현으로서는 첫 우승까지도 노릴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주은(미국명 제니리)은 오스틴 소재 텍사스대에서 선수로 활약할 당시 2승을 거두는 등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아 주최측이 초청했다. 올시즌 첫 LPGA투어 출전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