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 북한에 '사탕' 보내기 운동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북한 금강산 관광단지내에 주유소 1호점을 열었던 현대정유가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어린들을 위해 "사탕보내기 운동"을 펼친다.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가져온 사탕을 모아 북한에 보낸다는 계획이다. 사탕을 모으는 곳은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현대정유측이 청소년을 위해 매년 여는 대규모 공연인 "드림콘서트"가 열리는 오는 15일 저녁 공연을 보러오는 청소년들에게 "사랑의 사탕"을 가지고 오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정유는 이를위해 행사장에 "사랑의 사탕 접수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롯데제과와 해태제과 등 국내 제과업계에도 사탕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현대정유는 이번 행사에서 컨테이너 6대분의 사탕을 모아 대한적십자를 통해 북한에 보낼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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