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훈련기 30대 연내 도입

공군은 1일 조종사 고등비행 훈련용 항공기 T-38(일명 탤론) 30대를 임차형식으로 금년말까지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입비용은 주요기관 재생비용, 지원장비 및 수리부속대금, 교육훈련비용 등을 합쳐 총8천6백만달러(98년 계약당시 가격 7백57억원)이며 기체 자체에대한 임차료는 무료다. 미국 노드롭사가 개발한 T-38기는 최대속도 마하 1.2로 지난달 말 1차분을 들여온 것을 비롯,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을 완료해 오는 2004년 KTX-2 국산고등 훈련기가 양산될 때까지 운용된다. 공군 관계자는 "현재 운용중인 F-5B 고등훈련기가 노후화돼 내년 5월 도태됨에 따라 국산 고등훈련기 양산시시까지 공백을 메우기 위해 T-38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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