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 on BIZ] LG텔레콤 '레드카드제' 도입

"3개월 연속 목표 실적을 달성하지 못하면 퇴장될수도 있습니다" LG텔레콤은 2일 각 부서및 팀에 자율권을 주는 대신 1개월마다 실적을 평가, 점수화하는 철저한 성과주의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실적이 잇따라 3회 목표치에 이르지 못하면 그 부서의 업무및 인력,팀장의 리더십등을 재평가해 문제를 바로 수정하는 "레드카드"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지원부문을 모두 사장 직할체제로 바꿨으며 일선 조직은 각 단계별로 업무수행 정도를 측정할수 있는 "성과조직(PU)"으로 전환했다. 지금의 사업본부에 해당하는 성과조직 아래에는 사업부격인 운영조직(OPU),팀 성격의 기본조직(BPU)을 두었다. 이들 조직은 독자적인 운영권한을 갖는 대신 실적으로만 평가받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