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기획, '타이레놀'광고로 런던국제광고제 최우수상 받아

금강기획(대표 채수삼)이 제작한 한국얀센의 타이레놀 광고가 최근 열린 98런던국제광고제에서 의약품부문(인쇄매체) 최우수상(Winner)을 받았다. 금강기획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씌워진 가시면류관과 성서의 한 구절(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을 이용한 이 광고가 두통약인 타이레놀의 이미지와 잘 어울렸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벨기에의 얀센 본사와 협의, 타이레놀 전 세계 광고에 이 광고카피를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런던국제광고제는 칸, 뉴욕페스티벌,클리오 등과 함께 세계 4대 광고제의 하나로 꼽히는 상으로 그랑프리 1편과 각 부문별 최우수상을 1편씩 선정하며 올해는 2만여점의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이번 광고제에는 제일기획의 "삼성 마이마이카세트" "삼성캘린더""부광약품 로치큐"등 3편이 최종 후보작(Finalist)에 올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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