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이후 국내 휘발유 소비 14% 감소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국내 휘발유 소비가 14%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하루 평균 휘발유 소비량은 16만7천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하루 평균 소비량 19만4천배럴에 비해 14.2% 줄었다. 월별 추이를 보면 지난 2월 13만4천배럴까지 떨어진 휘발유 하루 소비량은지난 4월 18만7천배럴로 올라선 이후 16만~18만배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산자부는 소비자들의 소득감소와 휘발유 가격인상에 따른 자동차 운행자제로 휘발유 소비 감소 추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구학 기자 cg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