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 7개업종 통합법인 설립실사 11월까지 끝내기로

5대그룹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7개 사업구조조정 대상업종의 통합법인 설립을 위한 실사작업을 오는 11월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또 12월말까지 법인설립 등 법적절차를 완료,연내 이들 업종의 구조조정작업을 매듭짓기로 했다. 5대그룹은 1일 오전부터 서울 롯데호텔에서 구조조정본부장 및 실무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구조조정안 마련을 위한 최종 협상을 갖고 이같은 구조조정 일정 원칙에 합의했다.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했던 반도체와 발전설비의 경우는 전경련 등 제3의 평가기관에 실사를 의뢰,책임경영주체를 추후 결정키로 합의했다. 전경련은 반도체 발전설비 철차 등 경영주체 선정방식만 합의된 업종의 경우 11월말까지는 제3의 평가기관을 통한 실사작업을 완료,12월내 단일법인 설립 등 모든 법적절차를 마무리해 실질적인 구조조정 작업을 끝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합의가 이뤄진 석유화학 항공기 등의 업종은 곧 바로 임시경영주체 혹은 간사회사를 선정,부채비율축소 인력감축 기술확보 수출확대 외자유치 등 자구계획서 수립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권영설 기자 yskw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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