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6천여건 제안" .. 현대엘리베이터 김상복 직장

회사생활 13년동안 6천여건의 제안을 하고 그중 대다수가 산업현장에서 채택된 직장인이 있어서 화제다. 주인공은 현대엘리베이터 생산부에 근무하는 김상복(41)직장, 김직장은 85년 입사한 이래 생활주변의 조그만 개선안에서부터 공정혁신에 이르기까지 매일 1~2건의 제안을 해왔다. 특히 폐기처분될 기계를 이용해 엘리베이터 트랙션머신 생산능력을 일일평균 10대에서 20대로 늘린 제안은 사내 최고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더욱 놀라운 것은 채택율이 99.8%에 이를 정도로 그의 제안은 실용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몇번이고 실험을 해본 뒤 확신이 서야만 제안을 하는 꼼꼼한 성격 덕분이라는게 주위의 평. 김 직장은 이밖에도 91년 회사가 제정한 품질명장에 선정된 것을 비롯 분임조 경진대회 우승및 수상차례에 걸쳐 사내 최우수 제안왕으로 선발되기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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