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방식 디지털 이동전화 본격 상용화에 들어가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의 디지털 이동전화가 1일 본격 상용화에 들어갔다. 또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주문형비디오(VOD)등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위한 대덕연구단지 정보화시범사업이 이날 개통됐다. 정보통신부는 대덕 전자통신연구소에서 한국이 세계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CDMA방식 디지털이동전화및 대덕 정보화시범지역 멀티미디어서비스 개통식을 가졌다. CDMA이동전화는 전자통신연구소 LG정보통신 삼성전자 현대전자등 장비제조업체 통신서비스사업자들이 지난 93년부터 8백7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개발한 기술로 신세기통신이 서울지역에서,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이 대전지역에서 이날부터 상용서비스에 돌입,디지털이동전화시대를 열었다. 정보화시범지역 멀티미디어서비스는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의 하나로대덕연구단지내 4백가입자를 대상으로 주문형비디오 전자도서관 전자신문등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통신은 오는 97년까지 1천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들여 일반가정및 연구소 공공기관등 2천여 가입자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서비스종류도 크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서정욱한국이동통신사장(금탑산업훈장)이혁재전자통신연구소책임연구원(동탑산업훈장)한기철전자통신연구소책임연구원(철탑산업훈장)이 CDMA기술개발공로로,김용준전자통신연구소책임연구원(동탑산업훈장)은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및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적으로 각각 훈장을 받았다. 또 이정율LG정보통신연구위원등 3명과 박학송한국통신강원본부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강계환한국이동토신부장등 11명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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