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프리미엄' 다시 증가 .. 연초 감소세서 반전

일본 은행들이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때 구미의 다른 선진국 은행들에 비해 더 지불해야 하는 추가부담, 이른바 "재팬 프리미엄"이 연초의 감소세에서 반전,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의 전문가들은 작년 10월 0.5%포인트에 달한뒤 금년 1월말 제로에 근접한 수준으로 축소됐던 "재팬 프리미엄"이 최근 0.2%포인트 선으로 확대됐으며 회계연도 마지막달인 3월에는 0.5% 포인트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재팬 프리미엄"이 다시 확대되고 있는 것은 일본정부가 주택금융전문회사(주전)들의 부실채권을 처리하는 과정에 모은행인 도시은행(시중은행)들이 예상보다 큰 부담을 떠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회계연도말이 임박하면서 일본내에서 자금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일본 시중은행들은 27일 유러금융시장에서 3개월물 유러엔을 구미 은행들의조달금리 0.60%보다 0.24%포인트 높은 0.84%에 빌렸으며 6개월물은 0.2-0.3%포인트 높은 0.9-1.0%에 조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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